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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후부터는 정기적으로 유방암검진을 받더라도 한 달에 한 번 자신의 유방을 살펴봐야 합니다. 자가검진은 유방암을 초기에 발견하기 위한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유방암 치료가 끝난 후에도 재발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가검진을 실시해야 합니다. 오늘은 유방암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집에서 한 달에 한 번 자가검진을 하기
1. 유방 자가검진 시기
한 달에 한번 월경이 끝난 직후부터 일주일 사이에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월경이 없거나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임신, 폐경, 양성 자궁근종 등으로 난소를 보존하고 자궁절제술을 받은 경우)에는 날짜를 정해놓고 매달 규칙적으로 실시한다. 월경 주기에 따라 유방조직이 변하기 때문에 월경일을 기준으로 매달 같은 날짜에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2. 유방 자가검진 시 유의사항
· 자가검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습관화한다.
· 평소 자신의 유방 모양이나 윤곽에 관심을 기울여 유방의 본래 모습을 기억한다. (사진 촬영을 해둬도 좋다)
· 2~4번째 손가락의 바닥 면을 이용한다.
· 동전 크기로 원을 그리며 빠진 부분이 없도록 유방 전체를 검진한다.
· 손으로 유방의 측면과 겨드랑이까지 만져본다.
· 처음 검진할 때는 한 달 동안 매일 검진하여 자신의 유방 특성을 파악한다.
3. 유방 자가검진 3단계
● 1단계 : 거울을 보면서 눈으로 관찰하기
① 양팔을 편하게 내려놓은 후 양쪽 유방을 관찰한다.
② 양팔을 천천히 머리 옆으로 들고, 팔에 힘을 주면서 가슴을 앞으로 내밀어본다.
③ 양손을 허리에 짚고, 어깨와 팔꿈치를 앞으로 내밀면서 가슴에 힘을 주고 앞으로 숙여본다.
④ 유방의 모양, 크기, 색깔, 유두의 위치, 피부의 함몰, 피부 주름 등이 새로 변하였는지 본다.
또는 양쪽 유방이 대칭인지 확인하며 평소의 자신의 가슴 모양이나 윤곽이 다르게 변하였는지 관찰한다.
● 2단계 : 서거나 앉아서 손으로 검진하기
* 샤워 중 가슴에 비누칠을 하거나 바디로션을 발라 부드럽게 만든 상태에서 검진한다.
① 검진하는 가슴 쪽의 팔을 머리 위로 들고, 반대편 2~4번째 손가락의 첫마디 바닥 면을 이용한다.
② 쇄골의 위, 아래와 겨드랑이 밑에서부터 검진을 시작한다.
손끝에 약간 힘을 준 채 동전 크기만큼씩 문질러가면서 시계 방향으로 또는 위아래로 검진한다.
비정상적인 멍울이나 덩어리, 평소와 다른 유방 크기의 변화 및 피부의 변화를 유방 전체, 겨드랑이에 걸쳐 골고루 확인한다.
③유두 주변까지 문지르며 검진한 뒤 유두를 위아래로 짜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같은 방법으로 양옆에서 안쪽으로도 짜서 분비물이 나오는지 본다.
● 3단계 : 누워서 손으로 검진하기
* 2단계 검진을 보완하는 단계다. 자세를 바꿔 누워서 검진할 때 문제 조직을 발견할 수도 있다. 2단계 검진 후에 반드시 3단계 검진을 실시한다.
① 편한 자세로 눕는다. 검사하는 쪽 어깨 아래에 수건을 접어서 받친 뒤 팔을 머리 위로 든다. 반대편 2~4번째 손가락의 첫마디 바닥 면을 이용한다.
② 2단계 검진 방법의 ②와 동일하게 손끝에 힘을 준 채 쇄골과 겨드랑이, 유방을 문질러가면서 검진한다. 비정상적인 멍울이나 덩어리, 평소와 다른 유방 크기의 변화 및 피부의 변화를 유방 전체, 겨드랑이에 걸쳐 골고루 확인한다.
③ 2단계 검진 방법의 ③과 동일하게 유두를 위아래로 짜고, 양옆에서 안쪽으로도 짜서 분비물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이렇게 매달 자가검진을 하면서 유방 멍울, 유두 분비물, 피부 함몰, 겨드랑이 멍울 등이 새로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임상적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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