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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 살면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신도, 시도, 모도(신시모도)를 한 번도 가 보지를 못했어요. 일명 삼둥이 섬이라고 하는 신시모도는 영종도 삼목항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곧 영종도와 신도를 이어주는 다리가 완공되면 차로 갈 수 있답니다. 2025년 완공 예정이라니 얼마 남지 않았네요^^
삼목항에서 신도까지 배 타고 가는 건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이 될 수 있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배 타는 시간이 15분 남짓했기에 아이들과 가도 좋아요~! 그럼 운항 시간표와 시도에 위치한 굴뚝빵이 맛있는 '하라보라'카페, 그리고 숙박 펜션 정보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삼목항 → 신도
저희는 삼목선착장에서 어른 2명, 어린이 1명, 차 1대에 영종주민 할인받고 15,000원 결제하고 배를 탔습니다.
자세한 운항 시간표는 아래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이렇게 자동차도 함께 승선하여 출발합니다.
일요일 낮에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배 타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한산하게 출발했어요~!
바라만 봐도 시원한 바다~!
출발~~~!!
역시 바다 하면 갈매기, 갈매기하면 새우깡이죠~
물만 셀프가 아니고 새우깡도 셀프네요.^^
여기는 배 2층인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넓었어요.
그러나 거리가 너무 가까운 관계로 한 바퀴 구경하고 이제 내릴 준비 합니다. (배 멀미 걱정 노노)
드디어 신도 도착했습니다.
가까운 곳이지만 배도 타고 멀리 여행 온 듯한 특별한 경험입니다.
신시모도가 바이크여행으로 유명하죠,
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바이크 렌탈 카페가 눈에 띄네요.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바이크는 패스~!
다니다 보니 연인들 바이크 여행으로 많이 오시던데, 너무 보기 좋았어요^^
신시모도는 자연경관이 멋진 곳이니 저희는 일단 한 바퀴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그냥 발길 닿는 대로 다녔죠^^
바다와 산, 들판이 어우러져 너무 예뻤어요.
약간 개조는 했지만 옛날로 돌아온 듯한 갬성 있는 옛날 집~!
요즘은 구경하기 힘든 우리나라 대표 무궁화나무도 있어서 너무 예쁘고 신기했습니다.
신도는 소금을 생산하는 곳이라 하여 진염이라고도 부른대요.
그리고 현재는 섬 지역 일부에서 소금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 아이들과 염전체험 관심 있으시면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염전체험 추천드려요~!
하라보라 카페
커피수혈이 시급한 우리는 시도에 위치한 ➡️하라보라 카페에 들렀습니다.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날씨 좋을 때는 밖에서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날씨가 더운 관계로 카페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장님 취미인지 인테리어가 뜨개질로 만들어진 인형과 소품으로 꾸며져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뻤어요.^^
옛날 집을 개조해서 아담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신비로운 카페 하라보라는 굴뚝빵이 유명해요.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굴뚝빵 1~2인을 주문했습니다.
아이들과 여성분들이 좋아할 분위기예요.^^
안쪽에도 테이블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꽉 차서 사진은 패스~!
저희는 길가 뷰 자리에 앉았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 바이크 타고 데이트하는 연인들 구경도 하고 좋은데요?^^
드디어 주문한 음료와 굴뚝빵이 나왔습니다.
너무 예쁜 플레이팅~!
아메리카노 좋은 원두 쓰시나 봐요, 진하고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궁금하던 굴뚝빵도 소금 없는 소금빵과 비슷한 맛에 생크림을 찍어먹으니 달콤하고 잘 어울렸습니다.
하라보라덕에 당 충전 제대로하고 충분히 쉬었습니다.
다음에 신시모도 1박 여행 시 필요한 숙박(펜션)과 해수욕장 구경하러 한 바퀴 돌아보았어요.
지나다니다가 대부도처럼 포도도 팔길래 시식해 보고 샀는데, 너~~~ 어~~~ 무 맛있는 거예요~!
혹시 신도가시면 포도 시식해 보고 꼭 사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정말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해수욕장도, 펜션도 엄청 많았어요.
오래된 펜션은 없어진 곳도 많았고, 새로 생긴 신축 펜션도 많더라구요.
지나가면서 살펴보고 검색해서 몇 군데 찜했는데 아래 펜션 정보 참고하세요~!
신시모도가 전체적으로 조용해서 너무 맘에 들었어요.
어디 가나 너무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는데 해수욕장도 한가하고 오붓하게 가족, 연인, 친구끼리 여행 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알차게 돌아봤으니 이제 배 타러 가보자구요.
아차~! 승선 시간표를 잘못 보고 놓쳤네요.ㅠ
다음 배를 타야 해요.ㅠ
그래도 마지막 배가 아니라서 너무 다행입니다.
저희처럼 혹시나 실수하지 마시고, 시간표 잘 확인하셔서 마지막 시간 전 배를 타세요~!
마지막 배는 혹시 만차시 못 타게 될 경우도 있답니다.
이제 다음 승선시간까지 한 시간이 남아서 일단 내렸습니다.
배 놓친 사람들 위로라도 하는 듯, 노을 지는 바다 풍경이 어찌 이리 아름다울까요~!
바다 생물 관찰도 하고 다리 따라 쭉~ 걸어보았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사진을 대충 찍어도 작품입니다.
이제 어둑어둑해지니 벌써 승선시간~!
다음에 신시모도 1박 여행을 기약하며 당일치기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영종도에서 이렇게나 가까운 곳에 멋진 섬이 있어서 너무 행복한 추억을 또 하나 만들었네요^^
혹시 신시모도 여행을 고민 중이시라면, 꼭 한 번쯤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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