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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구화된 식습관, 환경적인 요인 등에 의해 비염 환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라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굉장한 고통을 호소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비염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치료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급성 비염이란?
- 비점막이 바이러스 또는 세균에 감염된 상태로서 보통 말하는 '코감기'로 이해하면 된다. 이는 비점막에 종창, 부족을 일으키며, 콧속 가려움증, 코막힘, 재채기, 콧물, 신경 쇠약 등을 수반하는 상기도의 급성 염증이다. 주로 환절기인 가을과 봄철에 많이 발생한다.
✅ 급성 비염의 원인
1. 기후 : 여름보다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한다. 라이노바이러스 감염은 봄과 가을에 많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12월에서 3월 사이에 호발한다.
2. 환경, 온도, 습도 : 외부 공기의 온도가 18~23'c, 45~50'c 일 때 코 기능이 가장 활발해진다. 이 조건보다 높거나 낮으면 비강 내 기능에 어느 정도의 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특히 겨울철에 난방 등으로 실내 습도가 감소하면 건조 때문에 비강점막의 점액층에 섬모운동에 장애를 초래하여 심한 비강 기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높은 습도에서도 기능 저하를 초래한다.
3. 면역상태 : 비강 내 국소 면역은 거의 면역글로불린 A와 면역글로불린 G가 관여하게 되는데 면역글로불린 A와 면역글로불린 G는 혈청 내에서는 1:5로 존재하지만 정상인의 비점액 내에는 3:1 정도로 면역글로불린 A가 더 많다. 이 면역글로불린 A는 비강 내로 들어온 항원의 자극으로 생성되며 침입한 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4. 영양상태 및 비타민 : 영양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면역상태가 떨어진다. 그중 비타민 A, C, D가 부족하면 질병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지게 되고, 특히 비타민C가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5. 피곤 및 건강상태 :건강한 사람일수록 감기에 걸릴 확률이 적으나, 건강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심신이 피곤한 상태에서는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다.
6. 코막힘 : 비중격 만곡증, 비후성 비염, 아데노이드 증식증이 있는 경우 비강의 공기흐름을 방해하고 점액층에 영향을 미쳐 감기에 대한 저항성을 약하게 한다.
7. 비강 주위의 만성 염증 : 축농증, 비인강 및 인두에 만성 염증이 있을 때 조직의 저항성이 약해지며, 특히 소아의 경우 아데노이드 증식증과 만성 편도염이 영향을 미친다.
8. 전신 질환 : 특히 신장질환, 간질환, 혈액질환과 당뇨병 및 결핵 등의 전신 질환을 가진 환자 또는 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감기에 대한 저항력이 현저하게 감소되어 있다.
만성 비염이란?
- 일반적으로 비염이라고 부를 경우 넓은 범위의 만성 비염을 말한다. 만성 비염은 여러 가지로 분류하고 있지만, 흔히 만성 단순성 비염, 만성 비후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 위축성 비염, 약물중독성 비염 및 호산구성 비염 등으로 분류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 소아기나 청소년기에 흔히 발생하며, 해마다 일정한 계절이 되면 재채기가 쉴 새 없이 나면서 맑은 콧물이 쏟아지고 코가 막히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과 일 년 내 내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한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대부분 알레르기의 가족력을 가지고 있으며 부모 중 한쪽이 아토피 질환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자녀에게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갑자기 재채기가 나오면서 콧물이 쉴 새 없이 나오고, 코가 막혀 호흡하기 곤란해지는 세 가지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이런 증상 외에도 눈이나 목 안이 가렵다던지, 눈물, 두통, 냄새를 잘 맡지 못하거나 머리를 앞으로 숙일 때 코 주위의 통증, 목 뒤로 무엇이 넘어가는 것 같은 느낌 등이 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감기 증상과 비슷하나 코의 증상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고 열이 없는 점이 보통 감기와 구분되는 점이다.
코 점막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 코안이 붓게 되어 코막힘이 심해지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콧속에 물혹이 생겨 코막힘이 더 심해진다. 이렇게 지속되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해로운 입자들을 제거하는 방어능력이 떨어져서 세균에 의한 감염이 자주 일어나 축농증이 발병하게 된다.
✅ 알레르기성 비염 원인
- 체질적인 원인 : 꽃가루, 진드기, 먼지, 식품, 약품, 환경조건
- 정신적 스트레스 : 직업상, 가족관계, 사건 충격, 실연, 수험
- 알레르기 내부체질 : 유전성, 자율신경 실조증
- 알레르기 반응성격 : 과보호, 불안, 긴장, 조바심, 내향성
✅ 우리나라에서 흔한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 항원
- 먼지, 집먼지 진드기
- 동물의 털 : 고양이털, 개털, 토끼털, 말털
- 곰팡이, 곤충
- 삼나무 꽃가루, 귤응애(제주도)
비염의 예방 및 치료방법
1. 항원 침입의 방지 : 침구, 카펫 등을 건조한 상태로 보관하고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여 항원을 제거한다. 또한 개나 고양이의 사육을 금하고 마루나 가구 등 집 안 곳곳을 깨끗이 청소하며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가 있으면 가습기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 가죽이나 오리털 베개는 피하고 합성섬유 베개를 사용하며 매 2~3년에 한 번씩 교체해 주어야 한다.
2. 면역요법 : 항원을 소량으로부터 단계적으로 증가시키면서 경구투여 또는 피하주사하여 면역반응을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대개 꽃가루에 의한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에서 가장 효과가 있고 그다음이 집먼지, 곰팡이의 순이다.
3. 비만세포 안정약제 : 비만세포를 안정시켜 탈과립을 억제하기 위하여 클로모린을 국소적으로 비강 내에 분무한다. 약제의 전신 흡수가 거의 되지 않으므로 부작용은 없으나 일시적인 인두의 자극으로 재채기나 비강 내 작열감 등이 생길 수 있다.
4. 항히스타민제 및 복합제 :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의 대증요법제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재채기와 수양성 비루에 효과적이다. 항히스타민제의 투여로 알레르기성 비염이 완치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단기간의 복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신 지속시간이 짧고 위장장애, 입에 침이 마르고 어지러움 및 두통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5. 아드레날린성 약제 : 혈관 수축작용이 있으므로 코막힘에 효과적이다.
6. 스테로이드제 :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중에서 증상이 심하고 다른 약물요법에 효과가 없을 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여 좋은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심한 증상이 있을 때는 스테로이드제를 경구 투여하기도 하나 대개 14일 이상은 투여하지 않는다.
7. 수술요법 : 심한 코막힘감을 호소하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비강의 형태적 이상이나 축농증 등이 있을 때는 수술적 처치를 한다. 수술의 종류로는 비강수술, 폴립 절제술, 익돌관 신경절제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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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염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비염이 더욱 심해지는데요, 코 세척이 비염에 많은 개선이 된다고 하니 포스팅 참고하여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